두번째 도보 길
07년이 되면서, 우연히 모 일보에 난 걷기 연재 첫회를 보고,
좋은 코스 길잡이 삼아 따라 해보기로 했다.. 주 1회씩..
그 카페(ㅇㅇㅈㅈ)에도 가입하고..(집 사람도 같이.. 이미 작년 9월에 한군데 가입했단다..)
아차산길을 가보다..(1월 두번째 주)
서울이라 의정부에서 가다보니 아차산역 앞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였다, 다음과 같이..
(광진구 아차산역-점심-생태공원-팔각정 옆-아차산(285m)-용마산(348m)-팔각정-용마산역)
전망대와 산성 길 오름에서 바라 본 한강유역 남동쪽은 S자로 현대식 빌딩들과 주택들을 한 아름에 굽어 안고 흐르고,
정상에서는 사방이 탁 튀어 광진구 일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었다(비록 희뿌연 도시 안개에 흐렸지만...)
따사한 날이나(셔츠를 받쳐입지 않아도 되었을걸..) 남은 잔설에 여전히 미끄러운 곳이 많았고
여러가지 분무로 청명한 시야는 아니었으나 걷기에는 안성마춤이었으며,
분주히 여러 모습으로 오가는 이도 많아서 몸도 맘도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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