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
자신의 신념과 같은 사실은 믿고 받아 들이고 따르나
다르면 무조건 무시 비판 분노 배척하는 경향
첫 발단은
본인이 알고 있는 것으로는
진위여부 등의 소신이 안 서기에
비슷한 정보나 소신을 가진 이들끼리 뒷담화나 글과 말을 주고 받으며
스스로 해결치 못하는 진실 공방을 하며
자신의 소신과 불만을 해소해 나간다
그러나 이 조차 자신의 울분까지 해소되지는 않기에,
반대나 전혀 이질적인 신념을 가진 글과 말을
그대로 퍼나르며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패거리 조리돌림으로 이어진다
그러면 확증편향을 가진 이들끼리
동류 군중의식으로 몰려들어 함께 비난하여
메시지는 사라지고 메신저만 남는다
(즉, 본질 내용은 없어지고 명분 대응으로 간다)
이는 확증편향을 강화하여 진실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져 투쟁으로 변하고
결국에는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 끼리 편을 이뤄 상대 집단을 배척하는 성토장으로 악화된다
진실을 성찰하거나 숙의하고 고민한 글과 말은 없어지고 오로지 자신들만의 소신과 원칙,
자신들께 유리한 통계 수치나 지적 유희와 감정에 편중된 분노를 토로하는 데에 그쳐,
나중에는 상대 조롱과 경멸, 앙금만 남는다
사실 다들 알고 느끼고 있다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면 해결된다는 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해결안 조차 상대방의 잘못으로 돌린다
자존심 때문이다
그 모든 원인은 단 하나
(문제의 원인을 성찰하여 해결안이 되는)
보다 나은 의견을 나누지 않고
자기편 신념만이 유일하고 완벽하다는
자존감을 고수한 독선적 집단행동에서 비롯된다
시대적 착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금의 세상일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과거 학창시절 지나간 지식에 의지해
하루가 다르게 익혀 나가야 할 실생활 면학도 삶의 철학 성찰도 않기 때문이다
구글 아마존 애플 같은 집단지성으로 세계 최고가 된 조직이 하는 행태는 아니더라도
하다 못해 지금 우리들 일상의 사소한 일에서 조차 있을 수 없는
편향적 일방적 정보-토론-협의-독선-아집으로 행하기 때문이다
* 최악은 오류정보-일방정보-구 지식-무토론-편향협의에 의한 ‘아집의 신념과 독선적 구태’이다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도
전지전능하고 유일한 의견도 없다
최선과 차선, 최악 등의 여러 해결안이 있을 뿐
결국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선택할 뿐이다
더더구나 한 두 사람의 능력과 어제의 지나간 식견으로는
거대한 위인의 어깨위에 올라탄
현대 문명사회에는 전혀 합당치 않다
* 거대한 위인의 어깨:
전 인류가 현재까지 이룩한 집단지성(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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