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소문/남의 잘못의 법칙

나쁜 소문/남의 잘못의 법칙

나뿐 소문일 수록 더 빨리, 더 멀리, 더 넓게 퍼져 나가며,
좋은 소문은 연못에 던진 조약돌 파문처럼
고르게 퍼져 나가다
이내 사라지고 맙니다 (피터 피츠사이먼스)

남의 잘못이나 결점은 눈에 뜨이기 쉽고
남의 사악함이나 태만에 대해서도 탓하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남이 저지른 잘못을 보지 말며
(정의감 의협심과 다르니)
남의 그릇된 행실을 탓하지 마십시오

자기가 옳다하여 남의 비행을 아무리 공박해도
남을 개심 시키기는 커녕
자기도 구제되지 못하고
서로 미워하면서 괴로움을 더할 뿐입니다

또한
하나의 법(회칙)도 지키지 않은 것은
욕도 자제치 못하는 것이어서
4개 구업을 저지르게 됩니다
(악구: 욕, 양설: 1구 2언, 기어; 환심사는 간사한 말, 망어: 거짓말-지어낸 말-미루어 짐작한 말)

이에
같은 길을 가는(걷는) 사람끼리
서로 아픔을 말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도견(역지사지)에서 정견(올바로 봄)으로 가는
유일한 지름길이니

귀로 보고 눈으로 말하십시오 (부처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 하나
현명한 이는 물러남을(사퇴를) 귀히 여깁니다
분개하여 스스로 사퇴(자멸)하는 것은
진정한 용기(공정심이)라 할 수 없는데

그들이 자진하는 까닭은
자신이 바라는 이치에 어긋난 바를 실현할
힘과 명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마천)

*각종 걷기카페에서도
이러한 모순을 방지키 위해 
사퇴 등 징계 절차 중, 당사자의 명분을 듣는 해명서를 받습니다

과거, 모 길걷기 카페에서도
징계 사안 여부를 공론화하는 초기, 해명서 제출을 앞두고, 제출치도 않고 전격 사퇴하며,
사퇴의 변을, 남아 계시던 분의 사퇴의 변에 넣어 전 회원께 알려, 카페의 분란을 일으켰던 기억이 있습니다

떳떳하고 잘못이 없었다면
오히려 해명과 소명을 적극적으로 하였을 것이며
징계도 사퇴도 오늘과 같은 사태도 없었을 것입니다.

대부분 해명할 명분이 약하거나 없을 경우
자진 사퇴하며 ‘약자의 눈물 마케팅’을 하며
‘강자의 갑질과 음모’로 포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