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방

#보수진보, +법-법

ㄱㄱ준 2020. 8. 14. 17:27
+ 법과 - 법 (덧셈과 뻴셈)
확장과 축소 (긍정과 부정)
우와 좌 (보수와 진보)
상과 하 (위와 아래)
종과 횡 (수직과 수평)
앞과 뒤 (전진과 후퇴, 긍정과 부정)

어찌 됬던

위로 향하는 것들은, 높아지고 많아지고 쌓인다
옆으로 가는 것은, 낮아지고 적어지고 없어진다

또한
전자는 살찌고 뭉툭해지고 두꺼워 지는데 반해
후자는 마르고 뾰죽해지고 얇아지는 차이 뿐이다

그런데
세상은 높고 많고 모으면 귀하고 높은 자리에 앉고
낮고 적고 쓰면 천하고 낮은 자리에 앉게 된다

전자를 ‘잘 났다 뻔뻔하다’ 라 하기도
후자를 ‘평편하다 평등하다’ 라 한다

어쩔 수 없다
그게 세상 이치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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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이원론적 가치체계(선 아니면 악, 배척, 차별)
후자: 일원론적 가치체계(선과 악은 통, 환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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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만사 새옹지마 정중지와 인생은 늘 역전이다
[급 정열전, 한장유열전]

모이면 해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난다
찾아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맹상군열전]

사물은 한쪽 끝까지 가면 되돌아간다.
겨울과 여름도 이런 이치이다.
결국 되돌아 간다 [춘신군열전]

모든 것에는 흠결이 있다 [귀책열전]
순리대로 섭리대로 맡겨라 [일자열전]

높을 수록 편한 것과 위태로운 것이 생긴다 [일자열전]
낮추지 않으면 위험해진다 [공자세가]
교만은 교만에 당한다 [위세가]
겸허하고 굴욕을 견뎌라 [일왕구천세가]

해는 중천에 오르면 반드시 옮겨 가고,
달은 차면 반드시 이지러지며

군주의 도는 때로는 있다가도,
때로는 없어진다 [일자열전]

너무 곧은 길은 굽어 보인다 [유경 숙손통열전]
원한을 심지 말라 [오자서열전]
품어야 할 때 베면, 화가 미친다 [이장군열전]

곳간에서 인심나고
백성이 배고프면 예의도 명예도 수치도 안 가린다
이익에 따라 사람은 움직인다 [범저 채택열전]

두 모습의 백성들
안정되어 있는 백성들은 더블어 의를 행할 만하고
위태로움에 처한 백성들은 어울려
그릇된 짓을 하기 쉽다 [진시황본기]

정치란 사익 버리고, 무조건 주는 것, 양보하고 져 주고 포용하는 것이다 [효문본기]

법령을 자주 만들고 바꾸면
백성들은 어느 것이 새롭고 따라야 될지 몰라
혼란스럽다 [순리열전]

지나친 개혁은 화를 부른다 [원앙 조조열전]

바뀌는 것 보다
바꾸는 것이 어렵다 [노중련 추앙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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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이상적인 것

‘있는 둥 마는 둥
바른 표상으로 우뚝 서
지켜만 봐도 좋아 질 것’ 이란 말,

‘법 없이 살 사람’ 이라는 말 등을
드물게 듣는 것 같아

여러 법 제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서로의 고충이 안스럽고
‘무위자연’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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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이러한 문제의 꼭지점은
20여년 전부터 포기한
#품성교육’ 부재나 경시에서 부터라 여긴다

이건 우리 모두(학부모, 학생, 교육자, 기업가) 스스로, 또한
학교교육 책임자의 잘못된 #교육철학 때문이라 여긴다

오로지 돈벌이나, 성공과 출세를 위한,
좋은 직장에서 상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학문을 원했고, 매진했고,
또 그런 잣대로 평가를 하여 채용하고,
기업과 학교를 줄 세웠기 때문이다

그런 결과
대체로, 좋은 대학 똑똑한 이는 영악하게 일 잘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이는, 선하나 남을 이기는 일 능력은 떨어진다. 이게 딜레마다

그러니
어느 누구도 후자를 채용하지 않는다
그러니 국가사회가 이 모양이다

다행히 후자와 같은 정부는 정의와 평등을 무기로 삼았고, 전자 경우 개발성장이 최고의 미덕이었다
양자의 좋은 점만 취하는게 이상적일 것이나

보다시피 서로를 동물로 폄훼 멸시하며
이전투구 생사여탈 싸움질만 하고 있다

주위 열강국들은 뜯어먹지 못해 안달인데도
과거처럼 온전한 자주권도 없는 우리 국민들 끼리
네 잘났다 너 못났다 서로 싸우게 만들고.. 싸우고

이를 절제할 수 있는 #삼권분립이
무소불위 절대권력 사법부로 부터
대통령 정부를 지켜주고 힘실어 주기위해

행정정부-법무부-검찰청 지휘쳬계를 둔 것도 모르고
검찰개혁이 검찰독립인 줄 아는..

시도 때도 없이 상대 잘못만 보이는,
때와 장소를 쓰임을 알아야 한다[화식열전]’ 란 것도,

‘관은 해져도 반드시 머리에 쓰고,
신발은 새 것이라도 반드시 발에 신는다
위 아래의 구분이 있기 때문이다 [유림열전]’ 란 것도
#꼰대라떼로 알고..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수정자본 #자유민주의 폐해가 한계에 다다를 즈음
구미 선진국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신 사회주의’를
43%나 지지한 것도 모르니.. 무슨 빨간 이?
오로지 과거 보수자본민주 이념에 심취해

보수 진보 두 개의 장점만을 취한다는 것 또한 모순인 것도, 양면의 칼날이 되는 것도 간과 하니..

이제 국민들은 선택을 해야만 한다
+법을 따라 동물처럼 잘 먹고 잘 살던지,
-법을 따라 조금 덜 잘 살아도 인간답게 살던지를...

815 기념식 하루 전이다 ——————————-
(어떤 이들은 오로지 집회에만 올인한다)

미국 사법당국 처럼, #코로나19 지침 위반자 잇따라 단속·체포하거나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처럼 ‘코로나 봉쇄령 어기면 ㅅㅅ’ 근처가는 것 언급도 하지 말자

가뜩이나 핀잔꺼리 없나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데 말려들지 말고.. 그럴 가치조차 없을진데..

야당이 한 것 하나 없이, 봄 국회부터 보이콧만 해 왔었는데도, 여당의 잇다른 (규명되지 않은) 악재에 힘입어 지지율이 올랐는데도.. 또 말려 들어 속지 말고..

과연 이게 정상일까
정의로울까
코로나 사태가, 무위도식치 말고, 자연 해치지 말고, 과식 레져 말고, 낭비 말고, 선하게 살라는 것임에도...

물길 따라 놔두면, 저절로 흐르고, 저절로 물길 막아,
이런 일은 없을 터인데..

#수해홍수 나면 또
직각 네모 육면체 시멘트 댐 보 쌓을 것?

자연의 섭리를 져버리고
‘너무 곧은 길은 굽어 보인다’는 고사도 망각한 체..
‘선이 악을 이긴 경우는 별로 없다’
절대 악도, 절대 선도 폐해가 된다는 것도..

그러하나
‘나쁜 일을 하는 자는 반드시 패망한다 [오왕비열전]’ 는

오직 이것 하나만 믿고
오늘도 살아가는 희망의 끈을 잡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