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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학기 업무 종료 후, 광릉 숲길과 봉선사를 들리다6.29
ㄱㄱ준
2012. 7. 1. 16:23
2012-1학기 업무 종료 후, 광릉 봉선사를 들리다 6.29
이번 학기는 많이 번잡스러웠다.
1~2학년 정규 교과 2과목 외, 전공 필수 현장실습이 발목을 잡았다.
담당 학생 26명에 15개 업체...
실습 업체 발굴, 학생 배정, 업체 방문 지도, 만족도 조사(업체 및 실습학생), 일지 접수 및 성적 부여 과정 하나하나가 산 넘고 물건너는 듯 조심스럽고 신경을 곤두 세우는 것들이었다.
자칫하면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학생-업체-교수 간 엉뚱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실습업무를 마지막으로, 실습 결과 보고서에, 순회지도서-학생평가서-자기평가서, 계 78장을 첨부하여 학사처로 보내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다.
하교 길에 봉선사와 강릉 숲길을 들렀다.
교과목, 강의 내용, 학생 들과의 실습 시간, 교수님과의 일, 대학원 소논문 3개 제출, 대학원 동기생들, 6.30~의정부전 작품 제출 등이 모두 마무리 한 지금까지의 일들이 뇌리를 스친다.
즐거움, 환희, 고통, 갈등, 후회, 아쉬움, 보고픔 등의 애증들이 뒤섞여 온다.
고즈녁한 호수에 연꽃 봉우리들이 맺히고, 몇 개는 조금의 꽃잎을 내밀고 있다.
이름 모를 여름 꽃들과 함께...